인천스쿠버다이빙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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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복1) 재질

james 07-08-29 00:00 4,441 hit

잠수복1)

아직까지 웨트슈트/습식잠수복(Wet suit)은 체온 보호복으로 가장 인기 있고 흔하게 사용되는 형태일 것으로 웨트슈트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멀티피스 슈트는 부분 또는 전체를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며 스타일과 두께에 따라 10도의 수온 뿐 아니라 32도의 수온에서도 편안하게 체온을 유지해줄 수 있습니다.

웨트슈트는 어떻게 보온되나

오랫동안 어떻게 웨트슈트가 체온을 유지시켜주는가에 대한 오해가 있어 왔으나 웨트슈트는 적은 양의 물을 피부와 슈트 사이에 들어오게 하기 때문에 어떤 다이버들은 이 물이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체온유지는 슈트가 만들어진 네오프렌 고무로부터 이루어지며 네오프렌은 열을 천천히 전도하는 독립된 기체기포들을 가지고 있어서 체온을 유지시켜주고 두꺼운 슈트는 더 크게 체온유지를 해줍니다. 이 밀폐된 공간 안의 기체는 수압에 따라 압축되기 때문에 얕은 수심에서 보온효과가 더욱 크고 웨트슈트는 물을 슈트 안쪽으로 들어오게 하나 슈트 안에 가두어 놓으며 우리의 몸은 그 물을 데우게 되고 네오프렌은 절연체 역할을 하게 되어 우리의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록 합니다. 슈트가 몸에 잘 맞지 않으면 차가운 물이 계속 흘러 들어오게 되어 체온으로 덥혀진 따뜻한 물을 자꾸 교체하게 되므로 우리는 더욱 빨리 추위를 느끼게 되고 이 때문에 너무 조이지 않으면서도 꼭 맞는 슈트가 중요한 것입니다.

재질

앞에서 언급했듯이 웨트슈트는 독립된 기포 네오프렌으로 만들어지며 "독립된 기포(closed cell)" 라는 용어는 네오프렌 안의 기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기에 붙여졌고 이 말은 물이 웨트슈트 재질을 통과하여 흐를 수 있다는 말이며 개방된 기포 재질은 설거지에 사용하는 스폰지와 같은 재질을 가리킵니다. 제조업체들은 이 독립된 기포 네오프렌을 만들어내는데 주로 두 가지 과정을 이용하는데 경화과정에서 가공되지 않은 재료에 화학물을 첨가함으로 "화학적으로" 기포가 생성되게 하고 이 화학적 반응은 기포를 만들어내며 응고되는 과정에서 기포를 이 안에 갇혀있게 만듭니다. 제대로 되면 이 과정은 크고 균등한 기포들을 만들어내고 이러한 네오프렌은 아주 좋은 절연성을가지게 되며 제조업체들은 또한 질소가 압력 하에 네오프렌 안에 들어가게 하는 특별한 기계를 이용하여 질소로 기포를 생성시킵니다. 압력을 제거하고 응고되는 과정에서 기포가 형성되도록 만들며 이것으로 크고 균등한 기포들이 만들어져 좋은 절연성을 갖게 합니다. 독립된 기포 네오프렌을 만드는 테크놀로지는 몇 십 년간 존재해 왔으며 비록 기본적인 재질은 변화되지 않았으나 새로운 제조의 정교함은 웨트슈트를 더욱 편안하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해 왔고 부드럽게 하는 약품들로 현대 웨트슈트 네오프렌은 더욱 융통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에 대부분의 웨트슈트는 발목과 손목에 지퍼가 달려서 쉽게 슈트를 입을 수 있게 해 주었으나 현대 슈트들은 잘 늘어나기 때문에 지퍼를 달 필요성이 그렇게 크지 않으며 이러한 재질의 주된 약점은 이러한 절차들이 네오프렌의 밀도가 덜하게 만들기 때문에 더 많은 웨이트(중량벨트)가 필요하게 되고 또한 각 다이빙 역시 네오프렌을 압축함으로 더 빨리 닳게 만들어 더 빨리 새로운 웨트슈트가 필요하게 됩니다.

두께

네오프렌은 1.5mm에서 7mm까지 다양한 두께를 가지며 피트법을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전에 가장 인기 있는 두께는 3/16 인치와 1/4인치였는데 오늘날 모든 두께는 미터법으로 표시되며 얇은 네오프렌은 따뜻한 수온 24도 이상 에서 적절하고 더 두꺼운 슈트 안에 포게 입기에 적절하고 쇼티 또는 원피스 점프슈트와 같은 경량 웨트슈트는 더 얇은 2.5mm 재질로 만들어지며 두꺼운 네오프렌은 차가운 수온 약 10도에서 26도 에서 이용되는 멀티 피스에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투피스 웨트슈트는 5~6mm로 만드는데 몸통 부분은 두 겹으로 되어서 10~12mm 의 두께로 체온을 보호해주며 이보다 따뜻한 수온에서는 멀티피스 슈트 하나면 충분합니다. 안감 대부분의 웨트슈트는 네오프렌 양쪽면에 안감과 겉감을 대고 바깥쪽 겉감 재질은 주로 튼튼하고 융통성 있는 나일론 또는 이와 비슷한 인공소재를 사용합니다.

안감

안쪽 안감 재질은 단순한 나일론 직물에서 플러시천(벨벳의 일종), 인조모피까지 다양하여 어떤 안감은 열보존을 증가시키기 위해 타이타늄 또는 다른 재료를 주입시키기도 하는데 안감의 주된 목적은 슈트를 쉽게 입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그리고 쉽게 닳고 찢어지는 기포 네오프렌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안감을 덧붙이지 않은 슈트(스킨지라고 불리기도 함)는 1960년대에 인기가 있었는데 피부에 착 달라붙게 되어 아주 따뜻하며 그러나 이러한 슈트는 입기에 아주 불편하고 쉽게 찢어지기 때문에 안감을 댄 네오프렌이 등장하면서 인기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슈트들은 바깥쪽에는 겉감을 대고 안쪽에는 안감을 대지 않은 슈트(단면지 슈트)가 다시 등장하고 있으며 겉감은 슈트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해주고 새로운 신축성 있는 재료는 쉽게 슈트를 입을 수 있도록 해주며(그리고 약간의 헤어 컨디셔너를 사용하여 쉽게 슈트를 입기도 함) 네오프렌이 피부에 접촉함으로 물이 거의 슈트 안쪽에서 순환하지 않게 되고 만약 네오프렌에 피부가 민감하다면 양쪽에 겉감과 안감이 대어져 있는 슈트를 구하도록 합니다.